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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 '태양의서커스' 2024년 1월 부산 첫 공연 확정…MOU 체결

관리자 │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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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를 드디어 부산에서 만난다.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와 한국 공식 주최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이 11일 오전 부산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서울 공연에 이어 2024년 1월, 부산에서 '태양의서커스 루치아(LUZIA)'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해 '뉴 알레그리아' 공연 당시 한국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콘텐트로 자리 잡은 '태양의서커스'가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루치아'는 멕시코를 소재로 한 강렬하고 화려한 비주얼과 투어 최초로 물을 도입한 매혹적이고 짜릿한 곡예 퍼포먼스, 경쾌한 라틴 아메리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음악, 멕시코의 전설과 신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다양한 동물 코스튬과 실물 크기의 퍼펫 등으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2007년 '태양의서커스'가 한국에서 처음 공연한 이후부터 꾸준히 서울 이외 다른 지역의 관객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자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결실을 맺게 된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이례적으로 서울 공연에 이어 곧바로 부산 투어가 결정되면서 '태양의서커스'를 더 많은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의 세부 내용은 '태양의서커스' 공연을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을 비롯하여 부산광역시가 '태양의서커스'가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며 '태양의서커스'와 마스트인터내셔널은 부산 공연과 관련하여 지역관광 및 2030부산월드 엑스포 홍보를 위해 협력하고 상설 공연장 부산 건립을 장기 과제로 논의한다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태양의서커스' 던컨(DUNCAN) 투어 총괄 부사장과 마스트인터내셔널 김용관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이 업무협약식 자리에 함께 했다.

'태양의서커스그룹' 던컨 투어 총괄 부사장은 “'태양의서커스'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다. '태양의서커스'가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연을 창조해낸 덕분에 만들어졌다"며 "최근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부산은 창의적인 사고가 가득찬 도시라 들었고, 우리의 핵심 가치인 창조성을 공유할 수 있는 도시라 생각한다. 이러한 부산에서 '태양의서커스'와의 협력은 상호간에 긍정적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트인터내셔널 김용관 대표는 “'태양의서커스'를 공연할 수 있는 도시가 국제적으로 굉장히 제한적이다. 공연을 하려면 90개에 이르는 초대형 컨테이너가 필요하고 항상 250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하다 보니 국제도시 중에서도 인구, 경제력, 문화 수준이 이 3가지가 갖춰진 도시에서만 가능하다. 사실 부산이 모두 적합한 요건이라 오랫동안 여기서 공연하길 바랐었고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나 여건상 안되다가 이번에 시장님 이하 시청의 정말 적극적이고 훌륭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협약식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부산의 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태양의서커스'와 같은 글로벌 IP에 기반한 산업생태계가 부산에 조성된다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은 획기적으로 변화될 것이며, 좋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후방 산업으로 영향을 미쳐 부산의 혁신을 도모하는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