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르담2020] [커튼콜] `노트르담 드 파리` 佛뮤지컬의 전설이 돌아왔다

관리자 │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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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노트르담 드 파리` 佛뮤지컬의 전설이 돌아왔다


이미지 원본보기[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공연리뷰> [커튼콜] '노트르담 드 파리' 佛뮤지컬의 전설이 돌아왔다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이 5년만에 내한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大文豪)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꼽추이자 추한 외모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 세속적 욕망에 휩싸여 끝내 파멸하는 사제의 뒤틀린 사랑을 중심으로 15세기 파리의 인간군상을 장엄하게 묘사하고 있다.

1998년 초연 이래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공연되었고 1,5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사로잡은 초대형 뮤지컬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한국 초연 15주년이자 프랑스 초연 20주년 기념 새로운 버전의 첫 내한으로 뜻 깊은 의미를 갖는다.

이미지 원본보기‘송스루(song through)’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 속 오리지널 배우들은 프랑스 원어로 처음부터 끝까지 대사 없이 노래로만 모든 감정을 표현, 풍성한 음악으로 무대와 청중의 집중도를 높인다.

?노트르담 대성당을 상징하는 거대한 무대 세트, 100kg이 넘는 대형 종,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 움직이는 기둥과 가고일 석상 등 30톤이 넘는 물량이 투입돼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노트르담 드 파리’가 가장 빛나는 순간은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화려하면서도 꽉 찬 무대다. 앙상블과 아크로바틱 댄서들은 대극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존재감을 뽐낸다. 이들의 화려한 몸동작에 관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게 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2021년 1월 1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