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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모든것] 97분 웃음바다에 풍~덩…내달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내한 공연

관리자 │ 200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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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엔드를 웃긴 코미디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The Complete Works of William Shakespeare)

이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은 런던 웨스트엔드의 유서 깊은 크리테리온극장에서 1996~2005

년 무대에 오르면서 최장기 흥행 코미디로 기록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37개 전 작품을 코미디로 정교하게 엮은 이 공연은 참신한 구성과 함께 100여 개가

넘는 역할을 소화해낸 세 명의 배우가 내뿜는 재기 발랄함으로 공연시간 97분 내내 객석을 웃음

바다로 만들어 낸다.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짜릿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셰익스피어의 코미디·역사물·비극 사이를 정신없이 통과하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집중하지 않으면 ‘장미의 전쟁’의 한 장면이나 ‘리어왕’이 그의 왕국을 나누는 장면, 오델로가 데스

데모나를 질식시키는 유명 장면 등을 지나칠지 모르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랩 음악으로 표현

한 ‘오델로’, 요리쇼로 변신한 잔혹극 ‘타이터스 안드로니쿠스’, 축구중계로 즐기는 ‘역사극’, 그리고

무대뿐 아니라 객석까지 종횡무진 누비는 ‘햄릿’ 등이 눈 깜짝할 새 스쳐 지나간다.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은 코믹함으로 중무장한 작품으로 단연코 눈에 띈다. 1987년 첫 공연 이후,

셰익스피어의 본 고장인 영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관객들이 배가 아프도록 웃었고, 공연 실황은 DVD

로 출시되어 있을 정도로 정평 나 있는 작품이다. 26일~3월1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3만3000~

5만5000원. (02)541-3150





강석봉기자 ksb@kyunghyang.com   입력 : 2008.01.31 20:37:05   수정 : 2008.01.31 20:37:10

출처: [스포츠경향] http://sports.khan.co.kr/bizlife/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1312037056&sec_id=560801&pt=nv